시스템 씽킹과 애자일 코치

학습하는 조직의 다섯가지 규율 중 시스템 싱킹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학습하는 조직의 다섯가지 규율은 스케일드 애자일 프레임워크인 SAFe 5.0에서 포함되었으며 이로 인해 애자일 코치와 더 가까워진 느낌이네요. https://www.scaledagileframework.com/continuous-learning-culture/)

 

애자일 코치는 여러 역할 중 체인지 에이전트라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약 그말이 사실이라면 체인지 에이전트로서의 애자일코치는 어떤 사고를 해야 할까요.

 

체인지 에인전트로서의 애자일 코치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조직이 어떻게 움직이고 동작하는지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시스템의 여러 요소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는 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변화를 만들어 낼수 있는 때와 장소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조직의 구성요소들을 각각의 독립된 개체가 아닌 상호 작용하는 요소로 바라보고 분리해서 분석하지 않고 전체를 바라보며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학문을 우리는 시스템 사고라고 합니다.

 

시스템 사고를 하는 체인지 에인전트라면 그만큼 변화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진정한 원인을 찾고 변화를 만들어 낼수 있는 지점을 찾아서 변화의 노력을 기울일테니까요.

 

예전에 공부를 하면서 그려보았던 다이어그램 몇가지로 간단히 시스템 싱킹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제가 그린 다이어그램이 맞다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예시로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시스템 씽킹 다이어그램 예시

 

아래 그림은 다른 글에서도 소개해드렸던 추가 근무와 품질의 상관 관계입니다. (원본은 제가 그린 것이 아닙니다만..)

이 다이어그램에는 "지연"이라는 요소들이 있는데요. 시간차가 발생하면 원인과 결과의 상관 관계를 찾아내기 힘들게 되어 명확한 원인을 찾기 힘들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시스템 사고를 할때 이 부분를 주의 깊게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다른 글에서 소개해드렸던 추가 근무와 품질의 연관 관계

 

아래 그림은 독서 모임에서 그렸던 코로나 사태로 바라본 마스크 가격 분석 다이어그램입니다. 독서모임에 참석하셨던 분들이 모두 제각각의 다어이그램을 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요소들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어느정도의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그림이 그려집니다.

 하지만 다르다는 이유로 어떤 것을 잘못 그린 그림이라고 섣불리 단정지을 수는 없죠. 모두가 시스템을 다른 시각으로 다른 범위로 설명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활용하기 좋은 정도로 표현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바라본 마스크 문제 분석 다이어그램

 

다음은 "관리자와 개발자의 동기부여" 분석 다이어그램입니다.

기존의 있던 지식을 다이어그램으로 표현을 해본 것입니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관리자의 신뢰가 높을 수록, 개발자의 업무 방식의 자율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개발자의 동기부여로 이어집니다. 동기부여가 높은 개발자가 학습/협업을 활발히 하여 제품의 품질을 높힌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제품의 관리자가 제품의 비전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의 따라서도 개발자의 동기부여에 영향을 영향을 줍니다.

관리자와 개발자의 동기부여 관계 다이어그램

 

자율성과 목적성(비전), 두가지 모두 에드워드 L 데시의 동기이론에 따르면 사람의 동기를 부여하는 3가지 요소 중에 두가지 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숙련)

 

이 다이어그램으로 분석한 후에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몇가지 요소에 집중해야 합니다.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두가지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순환을 찾아라.

 

세그림 모두 눈덩이 굴러가는 "강화" 피드백과 양팔저울로 표현되는 균형 피드백이 만들어집니다.

이부분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때로는 이 순환 고리를 끊는 것이 변화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강화 피드백을 주는 순환 고리를 끊으면 강화 작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습니다 악화되는 상황을 멈추게 할수도 있고 그 반대고 가능합니다. 규현 피드백은 개선이 이루어진다가 다시 제자리 걸을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찾아봐야할 부분입니다.

 

레버리지 포인트를 찾아라.

 

  레버리지 포인트는 작은 힘으로 큰 변화를 일으키는 지점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지렛대 같은 효과를 만들어 내는 지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포인트는 외부로 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지점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바라본 마스크 분석 다이어그램"에서 보면 "마스크 공적 공급" 이러한 포인트 입니다. 

  (정부의 결정이었지만 만약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라면 국민의 요구라는 요소가 추가되고 레버리지 포인트는 달라질수 있습니다.)

  더 큰 시스템을 그리거나 배제되었던 다른 요소들을 추가한다면 해석이 달라질수도 있지만 이 상태로는 충분히 타당한 근거 입니다. 실제로 코로나 발병으로 마스크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마스크 공적 공급으로 마스크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 들었습니다.

 

 

다음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의 상황을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한 그림을 소개하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전쟁 분석 회의에서 “우리가 이 슬라이드를 이해하였을 때 우리는 이 전쟁에서 이길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전쟁을 끝냈는지 궁금하시다면 분석하면 해보시죠. 

 해보고 알려주세요.ㅋ

 

 

 

 

- 채드 - 

 

 

PS) "학습하는 조직"의 시스템 씽킹 부분의 주요 문구들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s://jamboa.tistory.com/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