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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자기 인식 도구 TCI

by Humble Agile Coach - 채드(유종현) 2024. 6. 20.

요즘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고 일상적으로 자주 접하는 도구는 MBTI다.

인터넷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MBTI를 확인할 수 있고 다른 성향의 사람들과의 궁합도 손쉽게 확인할수 있다.

모든 도구는 오용될수 있기에 MBTI 또한 누군가에게는 걱정이 되는 도구겠지만,

 

나는 MBTI 생활화를 매우 환영하는 편이다. 

다른 사람과 내가 다르기에 그들을 이해할수 있고 나자신의 성향을 알기에 아쉬운 점을 이해하고 또 발전시켜 나갈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MBTI는 ENFP이다.

그리고 한파벳 한글자에 해당되는 각각의 성향은 MBTI검사 결과지에 따르면 대부분은 중간 어디쯤에 위치해 있다. 

나이가 들어서 둥글둥글해진 것인지 아니면 본래 그러한 성향인지는 MBTI전문가가 아닌 나로서는 알수 없다. 

하지만 순간순간 상황에 따라 하라서 누군가와 함께 이야기하며 용기를 얻고 싶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서 음악 감상따위를 하고 싶은 것을 보면 그러한 평가표가 이해가 된다.

 


 

그래서 어떤 때의 인터넷 간이 검사의 MBTI는 INFP가 나오기도 하며 자리 분위기에 따라서 자신을 ENFP, INFP로 선택적으로 소개한다. 사실 INFP로 소개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며 그때의 동료들 반응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자기 인식을 도울수 있는 심리 검사는 그 밖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16가지 무료 성격테스트  ,  히포크라테스 기질 검사 

간단히 할수 있는 심리 검사 만으로 위와 같은 것들이 있고, 전문적으로 검사를 하는 다양한 도구들이 있다.

 

그리고, 며칠전 여러가지 이유로 TCI검사라는 것을 해보았다.

오은영 박사께서 방송에서 다른 사람의 행동 등을 미루어 짐작하여 그 사람의 기질을 설명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 설명 속의 자기초월성이라는 단어가 흥미를 끌었다.

나의 자기초월성는 어떻게 될까?  

 

TCI 검사는 심리검사 연구소에 찾아가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신청을 진행하고 심사지를 받아 진행할수 있다.

내가 심리검사를 진행한 곳은 마우미육아심리연구소  -성인검사도 합니다.- 라는 곳으로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자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손귑게 심리검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아직 상담사 님을 뵙기전이기에 결과서를 보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부족하지만

TCI에서 말하는 내 기질 유형은 MLH 이다.

자극 추구는 중간, 위험회피 성향은 낮고, 사회적 민감성은 높다는 의미다.

위험회피 성향이 좀 높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인 부분이다.

 

사회적 민감성은 최근의 일로 완전히 동의한다.

아마 내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것이 나의 기질일 것이다. (상담사쌤의 말씀을 더 들어봐야겠지만...)

 

결과지에서 설명하는 나의 타고난 특성을 간략히 소개하면

간단히만 소개한다. 결과지의 내용이 상담소의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다고 하니...

친밀한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마음을 주고 받을 때 만족을 느낀다.
함께하는 사람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어려움이 있다면 함께 나누길 원한다..

새로운 경험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어두고 있기에, 흥미나 관심이 가는 분야가 있다면 시도해 보면서 경험을 쌓아 나아간다.
새로운 일에 대해 낙관적인 기대를 갖는 만큼 추진력도 좋다.
간혹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더라도 두려움이나 걱정에 빠져들지 않고 대담하게 문제를 풀어나가겠지요.

다만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반응을 중요하게 여기다보니 주위 사람에게 같은 마음이기를 기대할 수 있다.

 

"맞아..그렇지." 하는 생각이 드는 설명이다. 다른 이들의 감정을 배려하느라 정작 필요한 것을 하지 못하거나 주저하는 경우들이 많다. 사실 이러한 기질은 나 스스로도 알고 있기에 경계하는 편인데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와이프는 동의하지 않겠지...

 

나의 대인 관계 특성은?

자신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들어주는 상대에게 특히 친밀감을 느낀다.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를 맺고 싶어한다.
상대가 자신의 기대만큼 속 마음을 드러내지 않거나 부담스러워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아쉬울 수 있다.

 

내가 어떤 동료를 좋아하고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면 아마 이런점 아닐까. 스스로를 잘표현하는 사람말이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를 잘 표현하는지는 모르겠다. 스스로가 의뭉스럽다고 생각하는 편이기도 하다.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일까....

이건 좀더 고민해봐야겠다.

 

나의 성격 유형은 자율성 높음, 연대감 높음, 자기초월 낮음이다.

설문지의 일부 내용을 표현을 바꿔 소개하면

삶의 방향에 분명한 의식이 있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선택할수 있는 힘이 있다.
목표 지향성이 높다.

 

그래서 나의 성격을 가꾸기 위해 아래와 같은 충고도 해주신다.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여러목표들이 서로 부딪힐 때도 있지만 조화를 잘 이룰수 있는 능력이 있어 
균형을 잘 잡을 거다. 인생은 모호하니까 내 뜻대로 안될수 있다. 

 

인생은 어렵다. 자기를 좀더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를..